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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한 복지

정신건강사회복지

by 쩐씽 2022. 9. 17.

오늘날 사회복지 영역은 사회문제가 다양해지고 복잡해짐에 따라 그 분야도 다양해지고 전문화되는 추세에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50년대부터 사회복지 전문교육이 시작된 이후, 빈곤을 대상으로 시작된 사회복지 실천을 사회적 부적응 상태에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그 실천의 장이 확대되고 있다. 사회복지 중에서 정신건강 분야는 법적 장치가 모호한 상태에서 병원이나 정신요양시설을 중심으로 사회복지사가 활동해 오다가 1995년 정신 보건법 제정 이후에 정신건강 영역의 사회복지 환경이 급속하게 변화되었다.

 

정신건강사회복지의 1차적 대상은 정신질환, 인격장애, 알코올 및 약물 중독, 기타 비정신병적 정신장애를 가진 사람들이지만 최근 들어서 자살, 아동·청소년기 정신건강문제, 도박중독 및 인터넷중독, 학교폭력, 가족폭력 및 성폭력, 다문화가족의 부적응, 노인학대 등 다양한  삶의 영역과 사회문제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처럼 시대적 변화에 따라서 확대되고 있는 정신건강 환경 속에서 정신건강사회복지의 서비스 영역은 정신질환이 조기발견과 예방, 치료와 재활, 복지서비스 지원뿐만 아니라 국민의 삶의 질 증진과 관련된 정신건강 이슈에 대한 개입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정신건강사회복지는 정신의료사회사업(psychiatric social work)과 동의어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정신의료사회사업은 병원중심의 사회복지 활동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고, 정신건강사회복지라는 용어는 병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를 포함하여 정신건강증진과 관련된 실천이 이루어지는 다양한 영역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개념이라 할 수 있다.

 

1954년 《미국사회사업연감 (Social Work Year Book)》에 의하면 "정신건강사회사업은 정신의학과 함께 직접적이고 책임 있는 관계 내에서 이루어지는 사회사업이다. 이는 정신의학적 치료와 관련된 전문적인 사람들, 즉 정신과 의사, 심리학자, 정신간호사, 작업요법사 등을 포함하는 치료팀의 일원으로  병원이나 진료소 기타 정신의학적 기관에서 실시되며, 그 목적은 정신적·정서적 장애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의 건강을 회복시키며 지역사회 내에서 정신건강을 촉진하는 활동을 하는데 있다" 고 정의를 내리고 있다.

 

정신건강사회복지는 정신의학 영역에서 이루어지는 전문적인 사회복지실천이라고 요약할 수 있지만, 정신의학 영역을 어떻게 규정하는가와 그 나라의 사회문화적 환경에 따라서 다르게 정의될 수 있다. 즉 정신건강사회복지가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과의 협력으로 수행되는 사회복지 실천인지, 아니면 본질적인 면에서 특수한 사회복지 실천인지에 대한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 만약 전자의 입장이라면 정신건강사회복지는 의사들과의 협력관계를 통하여 정신의학의 보조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영역으로 이해된다. 즉, 정신건강사회복지는 정신건강증진 시설이나 정신건강 프로그램에서 부분적으로 이루어지는 사회복지 실천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는 병원이나 진료소 등에서 정신건강증진 치료팀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팀워크가 강조된다. 후자는 정신건강사회복지가 이루어지는 실천의 장과는 관계없이 실천의 본질을 강조하는 개념이다. 즉 정신건강사회복지는 정신건강의학에 관한 지식을 사회복지 실천과정에 적용하는 능력을 소유하고 있는 전문가에 의한 인간서비스 실천이라는 것이다. 정신건강사회복지에서는 인간의 정신병리에 대한 깊은 지식을 바탕으로 서비스 실천에서 병리와 심리사회적 환경 간의 역동적 특성을 다룬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신건강사회복지에 대하여 포괄적으로 정의하자면

"정신건강사회복지는 정신질환이나 정신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나 그 가능성을 지닌 사람들에 대하여 정신건강의학적 전문지식과 사회복지이론 및 실천기술을 적용하여 그들의 사회적 기능을 회복시키고  궁극적으로는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사회복지 실천의 한 분야"라고 정의할 수 있다.

 

 

색칠놀이
셩격이 꼼꼼한 학생의 작품으로 색칠하는 데 꽤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끝까지 완성했다는데 의의가 있죠

 

 

 

 

정신일도하사불성

양기발처금석역투

호랑이에게 잡혀가도 정신만 차리면 살 수 있다

 

이런 말들은 그만큼 정신의 중요성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생활이 풍족하고 정보도 넘쳐나고 부족할 것이 없는 시대를 살고 있으면서도!

그런데도 왜?

가난했던 우리 윗사람들보다

지금의 우리가 무엇때문에

우울한 사람이 많고 자살하는 사람들이 많아질까요?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장애복지를 공부하고

직접 장애인들과 생활하고

이제는 정신건강사회복지에 대해 알아가고자 합니다 

 

이런 공부들이 

위의 질문에 답을 찾을것이라 생각하며

이 사회에 쪼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라며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함께 가는 이 길이 성장의 길이 되길 바래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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